한국갤럽은 "10월 말 이후 일일 지표 흐름은 다자 구도에서 박 후보는 30% 대 후반, 안 후보는 20% 대 중반, 문 후보는 20% 대 초반을 유지했으며, 양자 구도에서는 박-안, 박-문 모두 4%포인트 이내 각축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6일 문-안 단일화 합의 후에도 지표상 변화는 미미해 유권자들이 입장을 유보한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다자 구도 일일지표에서 처음으로 문재인 23%, 안철수 21%로 문 후보가 2%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문 후보 지지도는 안 후보와 24% 동률을 이룬 지난 9월 19일 단 하루를 제외하면 그 동안 모두 안 후보 지지도보다 1%포인트 이상 낮았다.
야권 단일 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46%, 안철수 34%였다. 새누리당 지지자(296명) 중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26%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275명) 중에서는 문재인 59%, 안철수 35%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328명) 중에서는 문재인 38%, 안철수 39%였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2%, 민주통합당 30%, 진보정의당 1%, 통합진보당 1%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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