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8.1% 급락"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올 3분기 국내 기업의 수출채산성 지수는 92.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4.1)보다 1.3% 하락한 수치다.
2분기 수출채산성이 작년 동기보다 0.2% 개선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하락세다. 무협은 3분기 채산성 악화가 수출가격이 수출비용보다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출채산성 지수는 2010년 3분기 103을 기록한 뒤 그해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수출채산성은 수출 단위당 벌어들이는 이익을 말한다. 수출가격에서 수출비용을 빼는방식으로 산출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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