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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우려' 코스피 이틀째 하락.."1900선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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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으나 1900선은 지켜냈다. 장 중 1879선까지 빠지는 등 조정 폭이 깊었으나 중국 물가지표 등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며 낙폭을 점차 줄이는 모습이었다.

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52%) 내린 1904.4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87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7454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유럽증시는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통과로 상승 출발했으나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제상황 악화 발언과 그리스 구제금융 지급 결정 불확실성으로 하락 반전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고용 등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및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해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893.09로 갭하락 출발한 후 장 초반 저가를 1879선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서서히 낙폭을 줄이며 19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187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 역시 장 후반 '사자' 전환해 640억원어치를 담았다. 기관의 경우 연기금(542억원), 은행, 투신, 사모펀드, 기타금융 등을 중심으로 '사자'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678억원어치를 덜어냈다. 프로그램으로는 255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차익 1343억원, 비차익 1211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은행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나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 이상 조정을 받았던 운송장비는 현대차의 장중 반등 등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0.98%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67%)를 비롯해 포스코(-1.51%), 현대모비스(-2.74%), 기아차(-1.57%), SK하이닉스(-2.50%), 한국전력(-1.46%), 신한지주(-1.39%), 현대중공업(-2.09%), Sk이노베이션(-0.31%), KB금융(-0.69%), LG디스플레이(-1.94%) 등이 내렸다. 현대차는 상승전환에 성공, 0.47%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화학과 삼성생명도 각각 0.65%, 0.22%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2종목이 상승했고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46종목이 내렸다. 9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9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대비 0.86포인트(0.17%) 오른 519.9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0원 내려 1087.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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