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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금천구 중랑구 광진구 등 25개 구청 산불방지 종합대책 마련, 산불 예방 활동 들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와 25개 자치구들이 산불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와 금천구 중랑구 등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구민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각종 홍보를 추진한다.

먼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 공원녹지과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공원녹지과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이후시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키로 했다.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녹지과에서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한다.

구는 산불예방 및 산불 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해 인접 자치단체 및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진화인력으로 7조직 321명의 진화대를 편성하고 서울둘레길, 독산자락길 등 주요 등산로변에 산불진화장비, 소화기 등을 비치해 산불 발생시 초동 진화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아차산 산불예방 캠페인

아차산 산불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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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는 산불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취약지에 대한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의 입산금지를 강력 시행한다.

이와 함께 취약지에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을 투입,무단입산자 ▲산림 내 취사행위자 ▲성묘객과 무속행위자 ▲정신질환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

이밖에도 산불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5개소 동별 책임감시구역을 지정하고 통, 반장 및 인근사찰 4개소에 대해서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도 건조한 가을날씨와 등산객 증가에 대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해 산불방지에 적극 나섰다.

구는 산불방지 비상체제를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주요 등산로(망우산, 용마산, 봉화산) 입구에서 산불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산림 내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방지 캠페인은 오는 17일과 12월1일 2회에 걸쳐 망우묘지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산불진화대원 등 80여명이 참가, 산불예방 안내전단 및 리본 배포, 깃발 및 현수막 게첨으로 대주민 홍보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초동 진화체제 확립을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도 산불방지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 1일 도시관리국장을 본부장으로 공원녹지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직원과 공익요원 등 총 23명을 요원으로 편성했다.
광진구 산불예방 유관기관실무협의회

광진구 산불예방 유관기관실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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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는 평일과 휴일 오후 9시까지 산불방지를 위한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하고, 산불발생시는 진화 종료시까지 근무하며 산불 확산 및 신속한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공원주변, 주요 등산로변, 취약지점 등 산불위험지역에 인화성 화기물질과 흡연행위,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에 관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봄철 아차산 산불 발생 시 소방 장비 진입이 어려운 아차산의 산악 지형과 야간에 발생한 산불의 경우 헬리콥터가 투입될 수 없어 진화가 지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구는 지난 5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산림청 등 관계자들이 모인 산불진화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 산불진화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하는 등 협조 체제를 공고히 구축해 산불 진화와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내년도에 국?시비를 포함해 총 5억5000만원을 투입, 아차산의 주요 지점에 스프링클러, 물탱크 등 물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

광진구에는 서울의 외사산 중 하나인 광장동에 위치한 아차산과 중곡동에서 중랑구 면목동에 걸쳐 있는 용마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림면적은 총 287ha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차산은 구의 소중한 자산일 뿐 아니라 서울의 명산으로 산림 보존을 위해 산불 사전 예방을 위한 감시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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