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 10월 내수 4677대, 수출 667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만135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4000대 초반에 머물렀던 전월 대비 16.8% 늘어난 반면, 수출은 12.2% 줄었다.
르노삼성의 월간 내수판매량은 지난달 4위를 기록한 쌍용자동차(4184대)를 다시 앞지르고 국내서 4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SM3가 전월대비 22.8% 늘어난 3488대 판매되며 그나마 선전했다. SM5와 QM5의 수출규모는 전월 대비 30%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성석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은 "지난 9월 실시한 희망퇴직 이후 조직 재정비로 인해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부산 생산현장과 영업 일선을 중심으로 빠른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조직 안정화를 발판으로 새로 선보이는 뉴 SM5 플래티넘의 론칭을 성공시켜 내수시장에서의 판매신장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