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넓고, 쾌적..VIP 대접 받는 기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신증권, 이동점포 운영 첫 날
모든 업무 한자리서..일주일 단위로 순회


"넓고, 쾌적..VIP 대접 받는 기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이번주는 파주, 다다음주는 대전 둔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대신증권이 도입한 이동점포 '증권카' 운행 첫날인 지난 23일, 버스내에서 아침을 업무를 시작한 오혜민 대신증권 금융주치의전략부 사원은 “전국 104개 대신증권 지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버스를 일주일 단위로 정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동점포'가 터를 잡은 곳은 경기도 파주시 LH 공사 파주직할사업단 맞은편. 이 지역 토지보상관련 주민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일산지점이 이동점포를 신청했다. 오전 10시10분경 대신증권 본사직원을 비롯해 일산지점 직원이 나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증권카에 오른 한 고객은 “버스를 개조한 점포인데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쾌적하다”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다른 금융사들이 천막에서 상담을 해주는 것에 비하면 큰 대접을 받는 느낌”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대신증권 이동점포 증권카는 12m길이의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들었다. 겉보기에는 관광버스와 다른 게 없지만 계단을 올라 버스 내부로 들어서면 좌석을 모두 없애고 상담실과 사이버룸, 응접실로 꾸며진 공간이 눈길을 끈다. 이동점포 내에서는 계좌개설, 종목시세조회, 주식주문, 금융상품 상담 등 일반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거의 모든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보완상의 문제로 현금이나 증권을 직접 주고 받는 등 입출금고의 기능은 제한돼 있다.
"넓고, 쾌적..VIP 대접 받는 기분" 원본보기 아이콘

안석준 대신증권 금융주치의전략부 팀장은 “영업환경이 달라졌다”며 “고객들이 증권사를 찾아오는 형태에서 이제 직접 고객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공장, 기업, 병원 등 법인 상담시나 지역축제 및 박람회 등지역 이벤트가 있을 때 증권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