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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당수익률 4년째 1%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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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주식시장의 배당수익률이 4년대 1%대에 그치며 주요 20개국(G20)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배당수익률은 올해 9월 기준 1.33%를 기록했다. 1만원을 투자했을 때 133원을 받는 셈이다. 코스닥시장은 0.78%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배당수익률은 지난 2008년 2.58%에 달했으나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9년 1.17%로 뚝 떨어졌고 2010년 1.12%, 2011년 1.54%를 기록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도 지난 3년여간 한 번도 1%선을 넘지 못했다.

LG경제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05∼2011년 한국기업의 배당수익률은 평균 1.6%로 주요 20개국(G20) 중 일본과 공동 18위였다. 한국보다 배당수익률이 낮은 G20 국가는 중국(0.8%)뿐이었으며 선진 7개국(G7) 평균 배당수익률은 2.8%로 거의 한국의 두 배 수준이다.

그동안에는 낮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한국시장의 메리트로 작용했지만 향후에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헌석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금리 인하 등 저금리 상황을 감안할 때 안전한 소득을 주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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