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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롬니' 노이즈 제거하면 코스피 2150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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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국내 증시가 3차 양적완화(QE3) 시행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후보인 '롬니' 노이즈 때문에 지지부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QE3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국계 자금이 대규모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투자전략 필요 가능성도 언급했다.

16일 김중원 NH농협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QE1과 QE2의 고정관념을 버려야 QE3 효과가 보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에서 QE1, QE2 효과가 없었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이는 고정관념"이라며 "QE2 기간에는 재스민 혁명과 일본 대지진, 포르투갈 구제금융신청 등 각종 노이즈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무시한채 결과만을 가지고 평가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9월 이후 롬니 미국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벤 버냉키 연준의장 교체 가능성, 금본위제 도입 가능성 등이 불거져 QE3 효과가 노이즈에 가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QE1, QE2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계 자금이 10조~12조원 규모로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전략을 세울 것을 권했다.

김 스트래티지스트는 "스페인 위기와 경제지표 둔화로 정체된 외국인 자금유입세가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며 "환율 강세에 대비헤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이상일 경우 경기 민감주에, 1050원 이하에서는 내수주 위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대선과 중국 정권 교체 시점인 11월 이후 QE3 효과에 따른 유동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후 코스피 지수가 2150포인트, 최대 2300포인트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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