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2국감]저축銀 구조조정에 18조.. 누적적자 10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부터 총 20개의 저축은행을 구조조정하는데 18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예보가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20개 저축은행의 퇴출작업에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에서 총 18조2000억원이 지원됐다. 이 특별계정은 지난해 초 정부가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예금보험공사법을 개정, 설치한 것이다.
자금조달내역을 보면 채권발행 15조7000억원, 정부재정융자 1000억원, 계정간 차입 1조8000억원, 기타 보험료수입 6000억원 등 총 18조2000억원을 마련했고, 출자 및 출연 12조5000억원, 보험금 및 가지급금 5조5000억원, 대출 2000억원 등 총 18조2000억원이 모두 지원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작년 초 특별계정 설치시 15조원의 정리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 등 4 곳의 추가퇴출에 따라 20개 저축은행의 정리재원으로 총 22조5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리자금의 재원이 되는 예금보험기금의 누적적자도 가중되고 있다. 예보기금은 2010년까지는 5조5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저축은행사태로 2011년 말 5조2000억원의 적자로 돌아선 이후 8월 현재 총 누적적자는 10조2000억원에 이른다.


김현정 기자 alpha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