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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산 원유 수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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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자국산 원유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로열 더치 쉘 등 석유기업들이 미국산 원유 수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연방법과 수입산 원유에 대한 과도한 의존탓에 극히 예외가 아니면 자국산 원유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하루 10만 배럴 남짓을 캐나다에 수출하고 있는 데 이는 수입량(900만배럴)에 비하면 세발의 피 수준이다.

미국산 원유를 수출하려면 미국 상부 산하의 산업안보국(BIS)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FT에 따르면, 로열 더치 쉘과 BP, 석유트레이더인 비톨 등이 미국 정부에 석유수출허가를 신청했다.

쉘은 허가신청 사실을 확인했지만 BP와 비톨은 확인을 거부했으며, 미국 정부는 허가 존재 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산 원유 수출이 논의 되고 있는 것은 셰일오일 생산으로 미국내 산유량이 하루 650만 배럴 수준으로 1995년 말 이후 최대로 증가한 덕분이다.예를 들어 텍사스 이글포드의 셰일 오일 생산은 4년전 거의 전무했지만 현재 하루 28만 배럴로 증가했다.

미국산 원유 수출이 허용되면 미국의 에너지 수지도 상당 부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지난해 원유수입에 4360억 달러를 지출했다.

수출이 증가한다면 미국의 에너지 독립에 대한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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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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