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담아 2013년도 예산 편성 돌입
설문은 지난 2달간 주민 1745명을 대상으로 교육 · 문화 · 복지 · 경제 등 9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해 서면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해당 분야 내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유치 및 명문고 육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주민들 숙원 사업인 명문고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사회복지 분야 건의사항 중에는 분산된 노인정을 통폐합해 운영의 효율화를 기하고, 복지 예산 지원 시 공정한 기준을 적용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여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 다음으로 교통과 도로분야(12.1%), 환경분야(12%), 지역경제·산업분야(11.2%), 보건·의료분야(9.5%), 지역 및 도시개발분야(9.5%), 문화·체육 및 관광분야(8.8%), 일반 공공행정분야(3.3%) 순으로 응답이 높았다.
이 외도 청소년 레저 시설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성수동 지역 대기 오염 개선, 보건소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 사업 실시, 공영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모아졌다.
내년도 예산은 12월 의회 의결을 거쳐 2013년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해 구민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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