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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ISM 제조업 지수 51.5.."예상 상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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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공급관리협회(ISM) 9월 제조업지수가 전달에 비해 큰 폭의 확장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지수가 51.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에 기록했던 49.6은 물론 시장 예상치 49.7을 상회했다. 특히 시장 예상치가 48에서 51.2사이를 오간 것을 감안하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상승세다.
아시아와 유럽의 제조업 지수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이 확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가계 소비가 줄어든데다, 캐터릴러와 같은 기업들의 투자가 여전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스 포셰 PNC 파이낸설 서비스 그룹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미국 제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를 없애줬다"면서도 "미국 경제는 확실히 저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보면 좋지만, 실업률을 크게 끌어내릴 수 있을 만큼 경제가 충분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급지수는 47.2에서 49.5로 올랐으며, 신규 주문도 47.1에소 52.3으로 향상됐다. 고용지수는 54.7을 기록해 전달의 51.6을 상회했다. 수출 주문도 47에서 48.5로 높아졌다. 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 54에서 58로 향상됐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유럽, 중국 등의 지표 부진 속에서 확장세를 보인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시장분석 전문기관 마르킷이 이날 발표한 유로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1을 기록해 14개월 연속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는 47.9을 기록 11개월 연속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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