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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KBL에 벤슨·토마스 영입 가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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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원주 동부가 국내무대에서 뛰었던 리 벤슨과 빅터 토마스 영입 가승인 신청서를 프로농구연맹(KBL)에 제출했다.

동부 구단은 지난 8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브랜든 보우먼과 저마리오 데이비슨을 선발했지만 이들을 대신할 선수로 벤슨과 토마스를 고려하고 있다. 기량이 기대 이하라는 판단 아래 외국인 선수 교체 가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동부는 1주일간 해당 선수 영입 우선권을 갖게 됐다.

벤슨과 토마스는 이미 국내무대에서 기량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2005-6시즌 전자랜드와 오리온스에서 뛴 벤슨은 그해 전체 평균 득점 3위(27.8점), 리바운드 2위(14.5개)를 기록했다. 공수 맹활약으로 오리온스의 4강 플레이오프를 견인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5년간 활동한 토마스는 이미 2년 전 동부 유니폼을 입었다. 2010-11시즌 54경기에 출전, 평균 6.4득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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