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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팀 샐러리캡 고려 연봉 동결…함지훈은 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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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사진=정재훈 기자)

양동근(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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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울산 모비스의 함지훈이 2012-13시즌 연봉으로 4억 원을 받는다. 간판 양동근은 팀 샐러리캡 사정을 고려, 연봉 동결에 합의했다.

모비스 구단은 19일 함지훈, 양동근 등 연봉협상 대상자 11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군복무를 마친 함지훈은 팀 내 최고 인상(89%)의 주인공이 됐다. 팀이 통합우승을 거둔 2009-10시즌의 2억 1200만 원에서 1억 8800만 원 뛰어오른 4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금액은 팀 샐러리캡 21억 원에서 1/5 가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양동근은 이 같은 구단 사정을 감안, 연봉을 동결하는데 합의했다. 5억 7000만 원이다. 구단 측에 따르면 2012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전을 위해 20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출국하는 양동근은 지난 13일 일찌감치 협상을 매듭지었다. 양동근은 “문태영, 함지훈에 내 연봉을 더 하면 팀 샐러리캡의 약 70%가 된다. 나머지 선수 9명의 연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모비스 구단은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김시래와 신인 연봉 최대 금액인 1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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