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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통령들 묘역 참배후 페북에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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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통스럽고 괴로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며 20일 현충원을 찾은 소회를 올렸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참배 후 안 후보는 페북에 "고통스럽고 괴로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며 "지난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생각으로 전직 대통령 묘소를 모두 다녀왔다"고 남겼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면서는 "박정희대통령 시대에 우리의 산업의 근간이 마련됐다"라며 "반면에 이를 위해 노동자, 농민 등 너무 많은 이들의 인내와 희생이 요구됐다. 법과 절차를 넘어선 권력의 사유화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4.19의거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의 헌법정신이 됐다"면서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 국민들의 인내와 희생과 헌신이 우리의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쁜 역사를 극복하고 좋은 역사를 계승해야 한다"면서 "과거의 잘못에서 배우고, 과거의 성과에서 또 배우고 계승하여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같이 유력한 대선후보 인사가 SNS에 직접 글을 남기는 사례는 드물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애초 이 페이지를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위한 '알림 페이지'라고 공지했으나 지금은 '안철수 언론담당 페이스북 페이지'로 활용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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