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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연락와선..."친구야, 내 결혼식 때 올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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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당장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또는 결혼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 중 하객초대에 대한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은 없다. 특히 한국은 아직까지도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결혼식 때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것이 인생의 성공을 가늠하는 것이라고 간주하는 경향이 짙다. 이에 따라 하객대행 아르바이트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웨딩컨설팅업체 가연웨딩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에 친구가 얼마나 많이 올지 걱정해본 적이 있다’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10명 중 8명(81%)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19%에 그쳤다.
그렇다면 결혼식에 초대할 수 있는 친구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이 질문에 가장 많이 응답한 대답은 ‘최소 1년에 한번 이상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이’(39%)였다.

몇 년만에 연락와선..."친구야, 내 결혼식 때 올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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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수시로 연락하는 사이’(33%), ‘연락처를 알고 있는 지인 모두’(18%), ‘자주 만나는 절친 사이’(10%)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생겨난 결혼식 하객대행 아르바이트에 대해서는 72%가 ‘거짓하객은 의미 없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28%가 ‘친구가 없는 사람에게는 유용할 것 같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노은규 가연 회원상담부 부장은 “결혼식 당일 신랑, 신부의 친구들 수는 그 사람의 인간성과 사회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하는 인식이 강해서 인지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커플들이 많다”며 “반면 최근에는 이런 허례허식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젊은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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