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볼라벤’ 관련안전대책 마련…바람세기 따라 속도 달리해 초속 45m 이상일 땐 KTX 멈춰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고 있어 KTX의 경우 풍속이 초속 45m 이상일 땐 열차운행이 중지되는 등 바람의 세기에 맞춰 속도를 달리한다.
일반열차는 ▲풍속이 초속 30m 이상일 땐 열차운행 중지 ▲초속 25~30m 미만일 땐 열차출발이나 통과 제한 ▲초속 20m 미만일 땐 풍속에 따라 속도를 줄인다.
한편 고속철도엔 선로연변에 11개의 기상검지장치(METEO)가 설치돼 감지된 바람의 속도가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전송된다. 따라서 열차를 운전하는 KTX기장이 풍속에 따라 제한된 속도로 운행한다.
김 본부장은 “기상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열차운행을 멈추거나 늦게 달릴 수 있으므로 승객과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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