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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보듬기행보 3題...계파·세대·계층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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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선수단과 포옹하는 박근혜 후보

런던올림픽 선수단과 포옹하는 박근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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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계파와 세대, 계층을 초월하는 대통합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화,산업화 시대의 전직 대통령과 유족들을 만난 데 이어 비박(비박근혜)을 끌어안고 세대와 계층을 보듬는 민생행보를 이어가면서 정체된 지지율에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후보는 26일 오후 3시 젊은이와 문화,예술의 거리인 홍대를 찾아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 참석한다. 새누리당과 자신의 취약층인 2040세대, 특히 고액 등록금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기 위한 조치다.
박 후보는 지난 23일에는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과 김상민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반값등록금 토론회'에 참석해 전국각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만나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박 후보측은 전국 대학을 순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선경선의 비박 4인과 만나 대선승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박 후보는 당내 비박진영과의 정례적인 소통창구도 가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에 불참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의 협조를 이끌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키로 했다.

박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는 후보 확정을 전후로 지지율이 달라졌다. 후보 확정 전인 지난 18∼20일 조사에선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가 42.5%의 지지율로 47.1%를 기록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뒤졌다. 그러나 후보 확정 후인 21∼23일에 조사에세는 박 후보(47.2%)가 안 원장(45.1%)을 앞질렀다.
20일 리얼미터의 일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도 박 후보는 45.3%의 지지율로 48.7%를 보인 안 원장에 뒤졌지만 21일 조사에선 박 후보(48.4%)가 안 원장(45.8%)을 제쳤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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