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까지 불필요하거나 기능이 떨어진 교통안전표지판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시내 모든 교통안전표지판 23만554개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정비에 들어가는 한편 이중 우선 개선이 필요한 표지판 2513개는 10월 말까지 정비하거나 제거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9월 중순까지 도로교통법 상에서 폐지된 ▲고인물튐 ▲우마차통행금지 ▲경음기사용 ▲안전지대 등 효용성이 떨어지는 교통안전표지판 1950개를 제거한다. 이어 10월 말까지 ▲자전거 표시 ▲경운기 ▲트랙터 및 손수레 통행금지 등 문자나 그림이 일부 변경된 교통안전표지판 563개의 내용을 수정해 교체한다.
또 시는 12월 말까지 전수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나 교체가 필요한 교통안전표지판을 파악해 정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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