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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거래저조, 0.23p↓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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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변동성 11p 그쳐..외국인 10거일째 샀지만 매수강도는 약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0.23포인트 조정에 그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그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는 여전히 강했으나 개별종목에 대한 '팔자' 강도가 세지며 소폭 '사자' 우위에 그쳤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1%) 내린 1946.3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34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866억원으로 저조했다. 장 중 변동성은 11포인트에 그쳤다.
17일(현지시간)에는 메르켈 독일총리의 경기 부양의지 발언에 대한 기대가 이틀째 이어지며 독일증시가 7000선을 회복하는 등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1.8%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952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4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의 경우 투신(-735억원)을 비롯해 기타금융(-37억원), 국가·지자체(-57억원)는 '팔자' 우위를 보였으나 보험(519억원), 금융투자(450억원), 연기금(332억원) 등이 '사자'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2.22%)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은행, 증권 등이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의 비교적 강도 높은 조정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점차 하락폭을 만회하며 0.57%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역시 0.93% 조정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1.43%), 기아차(-0.52%), LG화학(-1.37%), SK이노베이션(-1.16%) 등이 하락했고 포스코(1.03%), 현대모비스(1.12%), 삼성생명(0.10%), 현대중공업(2.21%), 신한지주(0.67%), 한국전력(1.22%), SK하이닉스(0.22%), KB금융(1.08%), NHN(2.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7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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