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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앞세운 조정..코스피 1940 전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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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장 중 상승반전하기도 했던 코스피가 재차 낙폭을 키워 1940선 공방 중이다. 장 초반 10거래일 만에 '팔자' 전환했던 외국인은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섰으나 방향성을 논할 만큼의 강도는 나타내지 않고 있다. 전기전자(IT) 업종의 조정폭은 장 초반에 비해 줄었으나,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팔자' 행렬에 가세하면서 추가적인 낙폭 축소를 제어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25포인트(0.37%) 내린 1939.29를 기록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메르켈 독일 총리의 경기 부양의지 발언에 대한 기대가 이틀째 이어지며 독일 증시가 7000선을 회복하는 등 프랑스, 영국 등 주요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장 막판 매수세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1.8% 올라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를 마켓에 대한 매도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삼성전자의 조정으로 시장이 이전의 박스로 회귀할 가능성 역시 높지 않다"고 짚었다. 애플과 삼성전자간의 글로벌 롱숏 플레이 역시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4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11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1306억원, 비차익 812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22%)를 비롯해 의료정밀(-2.28%), 통신업(-1.15%),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은행, 증권 등이 하락세다. 반면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1.54%)를 비롯해 현대차(-1.22%), 기아차(-0.52%), 현대모비스(-0.48%), LG화학(-1.98%), SK하이닉스(-0.22%), SK이노베이션(-2.62%) 등이 내림세다. 포스코(1.29%), 삼성생명(0.31%), 현대중공업(2.21%), 한국전력(0.81%), KB금융(0.13%), NHN(1.56%)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1종목이 상승세를, 41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7서래일째 상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장보다 2.49포인트(0.51%) 오른 489.7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5원 올라 113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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