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신화창조.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메달 도전을 토요타가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이 현수막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투지에 강한 인상을 받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전 전시장에 걸리게 됐다.
이 현수막이 담긴 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도 퍼지며 "일본인 사장님의 한국 응원, 본사로 소환될수도?", "응원 감사합니다. 동메달은 한국이!", "정말 재밌네요. 도요타 매장에 가봐야겠어요"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으로서 한국 축구를 응원한다는 뜻"이라며 "동메달 결정전이 한일전이 됐다는 이유로 응원 현수막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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