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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동반성장으로 기업생태계 경쟁력 높여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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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특정기업이 아닌 대·중소기업 전반을 아우르면서 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제4차 중장기전략위원회'를 주재해 "산업 분야의 경쟁 트렌드가 기업 간 경쟁에서 기업 생태계 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의 생태계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일례로 들어 "기업 생태계간 경쟁이 미래 사회에서는 보편적 트렌드로 정착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박 장관은 "상대적으로 생산성 향상이 미흡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교토 세라믹'의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은 '세이와주쿠'라는 공부모임을 만들어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했다"며 "대중소기업이 서로를 공존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협력해 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박 장관은 "'내수활성화 민관합동 토론회'에서 제기된 과제 이외에도 추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오늘날 경제가 번영을 이룬 것은 당장 끼니 걱정을 하면서도 자녀들의 학업에 몸 바쳐 뒷바라지 했던 부모들의 혜안에 있었다"며 "멀리 내다보고 미래를 대비하는 일을 꿋꿋하게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원복 민간위원장(덕성여대 교수),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최광해 재정부 중장기전략국장 등이 참석해 한국 기업생태계의 미래를 짚어보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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