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8일 포항축제 시작으로 6곳서 ‘나라꽃 전국축제’…15개 지자체 출품 1500그루 매일 꽃 ‘활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광복절을 맞아 나라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28일 포항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전국 6곳에서 열린다.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강원 홍천(8.3∼5) ▲서울(8.10∼15) ▲전남 나주(8.10∼12) ▲전북 완주(8.11∼15) ▲경기 수원(8.17∼19) 등 지역별로 무궁화가 활짝 피는 때에 맞춰 차례로 열린다.
이에 앞서 서울에선 8월6일부터 이틀간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최고무궁화를 뽑는 무궁화품평회도 이어진다.
품평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겐 기념품이 주어진다. 이 기간 중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무궁화 얼음조각작품 만들기 ▲무궁화 폼클레이아트 ▲무궁화 염색하기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차·떡 시식회 등 무궁화를 주제로 한 여러 체험 및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원상호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해마다 6∼7월부터 11월초까지 100여일간 매일 새 꽃을 피우는 무궁화는 8월에 절정을 이룬다”며 “올해 22회째인 무궁화 전국축제에 많은 국민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무궁화를 친근한 꽃으로 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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