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CIO는 25일 열린 '한국운용 3분기 펀드IR'에서 "유로존의 불확실성과 미국, 중국의 지표 악화 때문에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긴 데이터로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보면 주식은 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과거 최악의 경우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0.9배에 있었고, 현재는 1배를 약간 하회하고 있다"며 "과거 경기하강국면에서도 통상 PBR 1.0배 수준은 방어했다"고 강조했다.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면 1.2배인 2100까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CIO는 "급격하게 경기가 악화될 확률은 크지 않다"며 "중국 등 이머징 시장은 2분기가 바닥으로 7월부터 개선추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유럽이 글로벌 경기의 키를 쥐고 있는데 유로존 붕괴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고, 9월 중후반에 본격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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