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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수급" 외인·기관 '팔자'..코스피 18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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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4거래일 만에 1800선을 밑돌았다.

이날 오전 '낮 12시 북한의 중대발표' 소식이 전해지며 불확실성이 확대, 코스피는 1800선을 강하게 위협받았다. 중대발표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밝혀지면서 한 숨 돌린 코스피는 오후 들어 18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된 가운데 개인의 '나홀로 사자'세가 힘에 부치면서 18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05포인트, 1.48% 내린 1794.9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24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억원, 17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46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차익거래 32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2억원 순매수.

주요업종별 지수는 전기가스업 0.91%, 통신업 0.98%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 -1.52%, 기계 -1.65%, 전기전자 -1.65%, 의료정밀 -3.32%, 운송장비 -2.50%, 유통업 -1.84%, 건설업 -2.06%, 운수창고 -2.37%, 금융업 -1.52%, 은행 -2.61%, 증권 -2.5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가 2.05% 조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현대차 -2.69%, 포스코 -1.39%, 기아차 -0.95%, 현대모비스 -1.61%, LG화학 -1.61%, 신한지주 -2.13%, 현대중공업 -4.19%, SK하이닉스 -4.93%, KB금융 -1.94% SK이노베이션 -2.3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 0.21%, 한국전력 1.38%, NHN 1.60%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소는 4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170종목 오름세,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661종목 내림세를 보였다. 65종목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7.73포인트, 1.61% 내린 472.88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내린 1142.60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38.15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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