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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석관동 두산 위브 에코절전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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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조명 LED로 전면 교체, 시설비 14개월이면 회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發電)이라는 인식 아래 ‘실천으로 감축하고 나눔이 있는’ 일명 ‘실감나는 성북절전소‘를 운영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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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구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주민들 실천의지가 높고 감축실적이 뛰어난 석관동 두산위브아파트를 실감나는 성북절전소 제1호인 ‘석관두산 에코절전소’로 지정, 11일 오후 2시 현판식을 갖는다.
석관두산 에코절전소는 올 2월 지하주차장의 40W 형광등 1450개를 디밍(dimming) 방식(자동센서)을 적용한 20W LED조명등으로 모두 교체했으며, 공용부문 조명등도 대부분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바꿨다.

이로 인해 3∼5월 공용부문 월 평균 전기사용량이 10만7930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월 평균 사용량 15만7780Kwh에 비해 31% 줄어 매월 전기료가 1000만 원 이상 절감됐다. LED 조명등을 모두 교체한 지하주차장만 비교하면 전기사용량 70~80% 절감했다.

이로써 1억4000만 원인 시설투자비도 1년 2개월 정도면 충분히 회수가 가능하게 됐다.
나아가 5년 정도인 LED 조명등 수명을 감안하면 5년 동안 순수하게 4억60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석관두산 에코절전소에서는 또 각 세대로부터 보관이나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자전거를 기증받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공용제를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장기간 방치돼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6월5일 ‘온실가스 없는 마을’ 협약을 체결한 아파트단지 5곳과 구민커뮤니티 1개 소에 대해서도 감축 실적에 따라 점진적으로 성북절전소를 지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가운데 전 지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성북구 환경과(☎920-362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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