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유발 공장 신축 백지화하기로
시방 시민들은 지역내에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금속 제련소 설치에 반대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2일 종일 최루탄이 이어진데 이어 저녁에는 무장 경찰 및 군 특수기동부대(SWAT) 등이 투입되어 시청을 장악했다.
시위대들은 “주민들은 지난달 29일 있었던 공장 기공식에서야 건설 계획을 알게 됐다”며 “좀더 일찍 알았다면 시위 역시 빨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시팡시 인접 지역의 주민들도 소식들 듣고 지지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환경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이 정부의 의견을 바꾼 유례를 찾기 어려울 사건이라고 의미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더욱이 이번 시위를 계기로 중국인들의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한 의식수준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부여를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