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실제 부부들의 첫날밤은 과연 언제일까?
'결혼 첫날밤, 진짜 첫날밤이었나?'란 질문에 초혼인 경우 178명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해 10명 중 9명 꼴인 89%가 결혼할 사람과 사귀는 동안 이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재혼인 경우엔 150명의 참여자 전부가 ‘그렇지 않다’를 택해 무려 100%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사귄 후 첫날밤을 맞이하는 시기'는 초혼인 경우 ‘두 달에서 반년 사이(41.5%)'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반년에서 1년 사이(24.5%) ▲사귀고 두 달 사이(21%)가 이어졌다.
선우용여 레드힐스 대표는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요즘 젊은 세대에는 사랑 표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특히 초혼에 비해 재혼일 때가 스킨십발전이 빠른데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생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첫날밤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