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은 지난 26일 비금속광물기업 아인스의 129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50억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예림당은 아인스의 지분 21.9%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예림당은 오프라인 서점 폐업이 늘면서 판매망이 줄고 있음에도 효율적 판매망 관리 및 공격적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10억원(+2.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28억원(+86.7%)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비수기 영향을 감안해도 양호한 실적이라는 판단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 되는 판권 유통수익은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예림당은 3분기부터 호주, 뉴질랜드 및 동남아 14개국으로의 영문 why시리즈 판권 유통을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판권 유통에 따른 수익배분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판권 유통 매출이 대부분 수익으로 인식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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