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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실제 모델 유해 발굴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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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 유해 발굴 작업이 기금 부족으로 중단된 지 6개월만에 재개된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미술학자들은 지난해 4월 '모나리자'의 모델로 추정되는 한 여성의 유해 발굴 작업을 벌여왔다.
피렌체의 옛 수녀원 터에서 진행 중인 유해 발굴 작업은 기금이 바닥나 지난해 12월 잠정 중단됐다. 스테파노 지오르제티 피렌체 시의원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금이 확보됐다"며 "발굴 작업을 곧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옛 수녀원 건물 지하 무덤에서 유골을 확보한 뒤 여성의 얼굴뼈를 재건할 계획이다. 미술사학자 실바노 빈센티 박사는 "모나리자 유골 발굴 작업이 기록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다"며 "뭔가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빈치가 라틴어로 쓴 노트에서 '리자'라고 부른 여자 모델은 리자 게라르디니 델 지오콘"이라며 "유해를 찾아내면 피렌체의 다른 교회 무덤에 매장된 그의 두 자녀들 유골과 DNA 비교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 여인을 상인이었던 남편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의 성(姓)인 '델 지오콘도'로 부른다.

미술사학자 주세페 팔란티는 "다빈치의 집 맞은 편에 살았던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의 아내가 바로 모나리자"라고 주장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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