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일본의 수도 도쿄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영국 BBC 뉴스는 미국 컨설팅업체 머서(Mercer) 조사를 인용해 일본 도쿄가 외국인에게 생활비 부담이 가장 큰 도시라고 보도했다.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차지했다. 루안다에서 외국인들은 '봉'이다. 이곳은 외국인들에게 턱없이 높은 주택비를 책정하고 있으며 물가도 비싸다.
이어 일본 오사카, 러시아 모스크바,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 싱가포르, 차드의 응자메나, 홍콩, 일본 나고야 등이 3~10위를 차지했다.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는 파키스탄의 카라치가 차지했다. 이곳의 물가는 도쿄의 3분의 1 이하수준이다.
머서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해 생활비 순위가 많이 바뀐 곳이 많다고 분석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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