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말하고 "새누리당의 신공안정국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며 "신공안정국은 경제민주화, 민생, 복지논의를 실종시키고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부정과 부패, 비리를 덮어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인권의 이름으로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우리 국민은 색깔공세가 아닌 진정성있는 북한인권개선을 희망한다"면서 "파탄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대북정책을 대신하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평화체제를 공고히 할 새로운 대북정책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집권여당은 시대착오적인 사상검증과 공안분위기 조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지금은 저들이 쳐 놓은 '공안프레임'에 갇혀 싸우고 있을 만큼 민생이 여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