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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번엔 이해찬에 공세 "北 인권의식에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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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5일 북한 인권법안에 반대입장을 밝힌 민주통합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를 비판했다. 지난 4일 북한인권법안에 대해 "다른 나라의 국내 정치문제에 깊이 주장하거나 개입하는 건 외교적인 결례"라고 한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다.

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무총리까지 역임하고 이제는 민주통합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분의 북한주민에 대한 인권의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참혹한 인권상황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걸고 탈출한 탈북자들을 '변절자'라고 하는 임수경 의원의 발언은 진정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07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미얀마 아웅산 수치여사의 연금 연장에 항의하고 미얀마 민주인사들의 정치활동 자유를 위해 노력하셨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면서 "민주통합당은 참혹한 북한 인권에 눈만 감지 말고, 국경을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북한인권법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최소한의 인권의식도 없이 북한인권문제를 내정간섭이나 외교적 결례라고 주장한 이해찬 의원과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말하고는 이제는 다른 사람을 지칭했다고 궤변을 일삼는 임수경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민주통합당은 이들 의원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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