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무총리까지 역임하고 이제는 민주통합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분의 북한주민에 대한 인권의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참혹한 인권상황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걸고 탈출한 탈북자들을 '변절자'라고 하는 임수경 의원의 발언은 진정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최소한의 인권의식도 없이 북한인권문제를 내정간섭이나 외교적 결례라고 주장한 이해찬 의원과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말하고는 이제는 다른 사람을 지칭했다고 궤변을 일삼는 임수경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민주통합당은 이들 의원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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