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해찬 "따가운 질책 받아들이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는 1일 "저에 대한 따가운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며 "지금부터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이해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국의 당원과 대의원을 만나면서 많은 걸 느꼈다"며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과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경선 초반 당권주자로 거론됐으나 김한길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대표 원내대표 역할분담론 과정이 충분히 대의원들에게 진의가 전달되지 않고 반발을 받아서 호된 질책이 나왔다"며 " 민생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제시해서 당의 정체성을 잘 살려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가 당대표에 출마한 이유도 민주당을 민생정당,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 바로 세우고 정권교체를 이루고자 한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민주·복지·평화의 공동체를 만들 중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경쟁자인 김한길 후보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 `사학법 재개정'을 주도해 국정주도권을 잃었다는 주장에는 "이는 논쟁할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라며 "당시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와의 합의사항을 보면 나와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대의원 투표 결과가 개별 공개되지 않고 최종 결과에 합산 발표되는 데 대해 "그것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며 경쟁자인 김한길 후보를 의식한 듯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표심은 모른다고 하지 않나"고 말했다.

또 "당대표 경선의 진도는 15% 쯤 나갔고 85%가 남았으니 이제 시작"이라며 "젊은이들이 모바일 투표에 많이 참여하니 민생문제에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