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포괄수가제 의무화를 의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포괄수가를 적용하기 전과 비교할 때 환자부담은 평균 21% 내려가며 연간으로는 약 100억원의 감소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의료기관이 받는 총 진료비(환자부담금+건강보험공단부담금)는 평균 2.7% 인상되며, 병의원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으로 건강보험재정에서 약 198억원 정도가 추가 투입된다.
한편 복지부는 중증도, 연령구분, 시술법 구분 등 환자분류체계를 기존 61개에서 78개로 세분화해 환자특성에 따라 보상체계를 다양화했다. 응급시술에 야간공휴가산도 신설해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