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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통사 서비스 악용해 수십억 빼돌린 사기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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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악용해 수십억원을 뜯어낸 별정통신사업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봉석 부장검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이모(4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유선사업자와 짜고 자동 착·발신을 반복한 무료통화를 유선사의 특정번호로 착신시키는 수법으로 장시간 다량의 통화량을 발생시켜 이통사가 유선사에 지급하는 접속 수수료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3개의 업체를 동원해 2007~2008년 국내 유수 이통사로부터 뜯어낸 금액은 25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통사 가입전화가 타 통신업체 전화로 착신되면 이통사가 타사로 발신된 것으로 간주해 통화시간에 비례해 접속수수료를 지불하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무료통화 발생을 위한 ‘프리미엄 커플요금제’, 타사 번호로 착신시키기 위한 ‘착신통화전화 서비스’ 등 이통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총동원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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