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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獨·佛·伊 통신업체 담합 예비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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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럽 거대 통신업체들의 담합 여부 확인을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본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14일(현지시간) EU 집행위는 도이체 텔레콤, 프랑스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텔레포니카, 보다폰등 5개 이동통신업체를 비롯 세계 이동통신업체협회인 GSMA를 대상으로 담합 여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EU의 공정거래 당국인 경쟁 담당 집행위원실의 안토인 콜롬바니 대변인은 이날 "향후 서비스 표준화 관련 통신업체들의 논의 내용을 제공해달라고 해당 통신업체들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예비조사는 5대 이동통신업체의 최고위급 경영진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주기적으로 만나왔다는 사실에서 비롯됐다.

이들 통신사 경영진은 데이타 트래픽 급증에 따른 처리 방안, 기술적 플랫폼과 운영시스템 개선, 구글이나 애플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로 통신영역에 도전하는 데 따른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자리에는 변호사들도 참석했으며 여기에서 논의된 사항들과 요구가 유럽 각국의 통신 당국에도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바니 대변인은 "이번 요청은 사실을 파악하기 위한 절차"라면서 현재로선 공정경쟁 위반에 대한 어떠한 예단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비조사를 거쳐 본조사에서 담합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거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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