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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 만에 하락..외인·PR 매도 속 "1800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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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만의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렉시트(Greece+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이 16일째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1800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발표된 주택매매 지표가 월가 전망치를 웃돌고, 유럽연합(EU)특별정상회담에서 유로본드 도입 논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탈퇴 여부를 검토중이라는 그리스 총리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확산됐다. 페이스북의 상장 후 약세 지속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가 0.0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05%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29% 빠졌다.
코스피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20.07포인트(1.10%) 하락한 1808.6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폭 확대로 오전 장중 1796.50까지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인·기관의 동반 매물 흡수로 1800선은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은 3821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8억원, 1771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567억원, 3023억원씩 매도로 총 459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33%로 가장 낙폭이 컸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증권,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이 1% 이상 하락을 기록했다. 은행과 음식료품만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10위권 안에서 현대모비스만이 0.92% 올랐다. 삼성전자(-1.53%), 현대차(-1.48%), 포스코(-0.99%), 기아차(-0.79%), 현대중공업(-2.86%), 삼성생명(-0.62%), LG화학(-2.83%), SK하이닉스(-4.8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 포함 256개 종목이 상승했고 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54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70원(0.83%) 오른 달러당 1172.9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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