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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 1800선 등락..외국인 16일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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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3일만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6일째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장 중 1800선이 한때 무너지기도 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발표된 주택매매 지표가 월가 전망치를 웃돌고,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담에서 유로본드 도입 논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 탈퇴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발언하면서 우려가 확산됐고 페이스북의 상장 후 약세 지속도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다우지수는 0.0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05%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29% 빠졌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5.61포인트(1.40%) 하락한 1803.08에 거래되는 중이다. 조금씩 낙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한때 1796.5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521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순매도 폭을 키우는 중이다. 개인은 1394억원어치를, 기관이 3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533억원, 1137억원씩 순매도로 총 2670억원 매도 우위다.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가 2.7% 이상 내림폭을 기록 중이고, 제조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증권, 화학, 보험, 운송장비 등이 모두 1% 이상 내리고 있다. 건설업종은 0.2%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10위권 안에서 현대모비스만이 0.74%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2.98%), 현대차(-1.69%), 기아차(-1.05%), 포스코(-1.55%), 현대중공업(-2.86%), 삼성생명(-1.14%), LG화학(-2.30%), 신한지주(-0.39%), SK하이닉스(-3.6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 포함 25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3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48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30원(0.71%) 오른 달러당 1171.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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