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승승장구>, 자신의 삶을 살아온 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TV 브리핑]

<승승장구>, 자신의 삶을 살아온 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다섯 줄 요약
댄스곡으로 돌아 온 백지영이 <승승장구>를 찾았다. 백지영은 서른일곱 살이지만 댄스에 미련을 못 버렸고, 13년 된 여자 솔로 가수로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배우 정석원과의 연애담을 들려주며 자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백하기도 했다. 길과 강타, 안무가 홍영주가 몰래 온 손님으로 찾아 와 보기보다 여리고 마음 씀씀이가 고운 여자 백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Best or Worst
Best: 잘 웃고 잘 우는 솔직한 여자 백지영과 <승승장구>의 상성이 좋았다. 기획과 구성으로 승부를 보는 토크쇼도 있고 MC의 진행 능력이나 카리스마로 보는 이를 끌어당기는 토크쇼도 있었다. <승승장구>나 SBS <힐링캠프>를 비롯해 최근 토크쇼의 추세는 ‘잘 들어주는’ 것이다. 특히 자신만의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승승장구>의 경우 게스트의 힘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편하게 얘기해요. 막 물어봐주세요”라고 첫 마디를 시작한 백지영은 좋은 게스트였다. 물론 정석원과의 연상연하 연애 이야기나 여전히 화제에 올리지 않고 지나가는 법이 없는 과거의 사건, 후배나 동료들이 형이라고 여기는 강한 성격 등 그녀가 들려준 이야기가 새삼스럽거나 신선한 건 아니었다. 늘 봐 왔고 우리가 알고 있는 백지영이었다. 하지만 백지영은 움츠러들지 않고 어떤 이야기든 스스럼없이 이야기했고 네 명의 MC는 게스트의 상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않고 스스로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게 지켜 봐 주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겪어내고 책임져 온 자신의 삶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한 백지영. 부담 없고 따뜻했으며 동시에 후련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동료와의 수다 키워드
- 틴탑과 B1A4에게 세뱃돈으로 200만 원을 쓰신 백지영 선배님. 올해 데뷔한 아이돌은 연말연시 선배님의 스케줄을 확인합니다.
- 애써 강한 척 하는 모습을 알아차리고 민감한 질문에도 대범하게 대응하는 연하남 정석원 씨, 당신 참 Good Boy!
- “살아준 것만으로 고맙다”고 울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잘 해왔다”고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네요.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