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의 이같은 요구는 일부 F-22A 조종사들이 산소결핍으로 의심되는 증상 때문에 일시혼절을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행을 거부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 공군은 원인규명을 위해 지난해 10월 2400만 달러를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측에 지급했지만 아직도 원인을 속시원한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F-22는 지난해에도 산소부족과 이에 따른 일시 혼절 발생이라는 이유로 4개월간 비행이 전면 금지됐다.
조종사들이 통상 ‘풋사과(green apple)’로 부르는 산소공급장치는 조종석 사출장치에 부착된 독립된 액체산소공급용기를 말한다.주(主) 생명유지장치가 곳장이 났을 때 쓰이고 필요시 분리될 수도 있다.정식명칭은 긴급산소공급장치(Emergency Oxygen System (EOS))이다.
미 공군은 최근 마지막 기체인 187호기를 인도받았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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