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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 '반전드라마'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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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 '반전드라마'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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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반전드라마’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상대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H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을 치른다.
가시와, 광저우 헝다(중국), 부리람(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전북은 3승2패(승점 9)로 H조 단독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는 가시와, 광저우와 조 최하위 부리람(승점 6) 역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16강행을 넘볼 수 있다.

현재까지 전북의 행보는 ‘롤러코스터’와 같다. 조별리그 1, 2차전서 광저우와 가시와에 나란히 1-5 참패를 당한 전북은 예선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걱정해야 했다. 부리람과의 3차 원정에서 반전 기회를 잡은 전북은 이어진 4, 5차전을 내리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공격 선봉에는 ACL 통산 최다 골에 도전하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 나선다. 2010년 ACL 무대에 첫 발을 디딘 이동국은 첫 해 4골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해는 9골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리며 ‘킬러 본능’을 과시했다. 올 시즌 현재 4골을 보탠 이동국은 17골로 ACL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알 사드(카타르)의 레안드로(18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이동국은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낸다는 생각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뛰다보면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캡틴’ 조성환이 앞서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퇴장 당해 출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컨디션이 좋은 심우연과 함께 백전노장 김상식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대행은 “H조는 최종전이 끝나봐야 조 1, 2위를 알 수 있다”며 “2차 원정에서 가시와에 1-5로 패해 다 득점에서 불리하다. 이번에는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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