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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고로 에어백 터진건 좋았는데…'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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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현대차 엘란트라.

▲2012년 현대차 엘란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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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승용차가 미국 교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4일(현지시간) 현대차 엘란트라 승용차의 한 운전자가 측면 에어백이 터져 귀의 절반 정도를 베었다고 주장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지금까지 판매된 2012년형 엘란트라 12만3000대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 엘란트라 운전자가 지난달 7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측면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면서 금속으로 돼 있는 버팀대도 함께 튀어올라 자신의 귀를 베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이 운전자는 NHTSA에 문제가 된 금속 버팀대 사진을 제시하며 하마터면 귀가 아닌 자신의 목이 베어 죽을 수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NHTSA 문서에는 "금속 부품이 운전자의 귀·얼굴 자상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돼 있다.

NHTSA는 이에 따라 엘란트라에 안전문제가 있는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리콜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현대차 대변인은 "현대차와 NHTSA는 아직 관련 문제를 조사중"이라면서 "지금까지 2012년형 엘란트라와 관련해 측면 에어백 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었다"고 밝히며 NHTSA의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NHTSA는 이외에도 지난 2월 또 다른 엘란트라 운전자가 사고에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 엘란트라는 미국 시장에서 소나타에 이어 두번째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엘란트라를 올해 북미 지역의 '한 해의 자동차'로 명명하며 마케팅 및 판매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 들어 4월까지 엘란트라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6만1000대를 기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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