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3월 소비자 신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억6000만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2배가 넘게 늘어난 수치로, 2001년 11월 이후 10년 4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다.
msnbc는 미국인들이 과도한 채무에서 비롯된 금융 위기와 신용 경색의 비극을 잊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재정 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낙관했다. 그러나 미국 경기가 완전히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전망하긴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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