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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고준희' 결혼설 터지자 황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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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배우 주진모(37)와 고준희(26)가 결혼설에 휘말렸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했다.

8일 한 스포츠연예 매체는 주진모 지인의 말을 인용해 "주진모가 지난 3월 고준희의 집에 찾아가 결혼승낙을 받았으며 올 가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결혼 준비는 고준희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추적자'가 종영된 직후인 8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주진모가 직접 부른 고(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뮤직비디오에 고준희가 출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진모의 소속사인 JM컴퍼니는 "고준희와의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 당사자에게도 확인했지만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 그냥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고준희 측 역시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 (보도된 시점은) 고준희가 '일 년에 열 두 남자' 드라마 촬영으로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중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올 1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단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고준희는 당시 자신의 홈피에 '알고 지낸지 오래된 친한 오빠·동생, 친한 선후배 맞는데… 연인이면 말해줄게. 그러니까 쉿'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주진모는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뒤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가비' 등에 서 남성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고준희는 2001년 학생복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종합병원 2', '내 마음이 들리니'와 영화 '건축학개론', '인류멸망보고서' 등에 출연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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