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진정한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경제정책기조의 변화를 제1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친(親) 중소기업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며 "친서민 정책으로 바꿔 물가를 잡고 많은 국민이 경제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입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정책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중앙당과 시도당에 '새누리당 신문고'를 설치하고 여의도연구소의 전문성을 강화해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방안 마련 ▲각계각층 인재영입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당 대변인과 법률지원단장 등을 거쳐 현재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4·11총선에서 부산 서구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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