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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협약총괄 이인근 "맥쿼리 주식 전량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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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 지하철 9호선과의 협약 체결을 지휘했던 이인근 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현 서울시립대 교수)이 보유하고 있던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전량 처분키로 했다.

맥쿼리인프라는 현재 서울시와 요금인상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지분 2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 전 본부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맥쿼리인프라펀드주를 공직자윤리법령에 따른 심사와 고시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보유했다"면서 "지하철9호선 민간투자협상에 참여한 공무원으로서 도덕적이지 못하였다는 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종목 보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일 주식시장이 개장하는 대로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전 본부장은 시 도시계획국장이던 지난 2008년 12월 맥쿼리인프라 주식 5000여주를 처음 매입한 뒤 2010년 1500주, 지난해 3380주를 추가로 사들여 총 1만3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시 지하철건설본부 설계관리부장으로 9호선 측과의 계약 실무를 담당했으며, 이후에는 도시계획국장을 거쳐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역임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하철을 비롯해 시 건설·토목을 총괄하는 부서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사퇴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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