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북구, 5월부터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월2회 영업제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5월11일부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영업시간 제한 및 월 2회 의무휴업일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5월11일부터 강북구 지역 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월 2회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내 대규모 점포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 23일 의결, 5월11일 공포 후 시행에 들어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조례안 개정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권 및 대규모점포 등과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강북구 내 대규모점포등은 매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영업시간이 제한되며, 매월 두 번째 일요일과 네 번째 일요일은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연간 총 매출액 중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1% 이상인 대규모 점포 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규제와 의무휴업제가 시행됨에 따라 대규모 점포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대규모 점포 등이 법규를 위반해 영업제한시간에 영업을 하거나 의무휴업일에 영업을 할 경우에는 1차 위반 시 1000만원, 2차 위반 시 2000만원, 3차 이상 위반일 경우 3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민들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휴업일 지정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반상회, 구청 소식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대형마트와 중소상인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중소상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 경영기법 전수, 이벤트행사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5월 현재 강북구 지역에는 대형마트 1곳과 기업형 슈퍼마켓 8곳 등 총 9곳 대규모 점포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