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 받아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특별한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계발을 못하는 지역의 유아·청소년들을 발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직능단체와 위원회 종교계 교육계 상공인 의료계 등 지역 내 명망인사 11명으로 발기준비위원회를 구성, 구민들을 대상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대대적인 기탁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왔다.
기탁금 모금에는 장학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체, 지역내 직능단체와 시장상인, 일반주민 등 630여명 구민이 모금운동에 참여, 모금 5개월 만에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필요한 서울시교육청 인가 요건인 5억원을 넘는 총 5억7000여만원 성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탁금 5억7000만원은 구청 예산 지원 없이 순수하게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만든 것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강북구는 장학재단 설립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5월22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창립대회를 개최해 구민들에게 장학재단 설립을 홍보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알릴 계획이다.
또 7월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소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기존의 장학금처럼 공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소질을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시적이 아닌 소질이 발현될 때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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